입력2006.04.02 19:47
수정2006.04.02 19:51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2단계 하락한 세계 13위를 기록해 내수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내수부진 영향으로 112만대에 그쳐 전년보다 16.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1,730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585만대, 중국이 507만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동차공업협회는 세계 6대 자동차 생산국 중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내수규모가 200만대 이하로 낮은데다 내수침체 지속으로 산업기반 자체가 취약해 질 수 있어 자동차 세제 개편, 중고차시장 활성화 등 내수진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