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독일 은행도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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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독일의 대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론스타는 현재 하노버 소재 지역은행인 노르드LB로부터 미텔오이로페슈 한델스방크를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은행업 허가를 인계받기 위한 것으로,론스타 유럽영업부문 파트너 브루노 셰러는 "이보다 훨씬 큰 은행을 인수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론스타는 자산 규모 1백억유로 상당의 은행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대상이 부실여신에 시달리는 모기지론 주력 은행 아레알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셰러는 협상 진행 사실을 부인했다.
FT는 지난해 독일에서 은행권 부실채권의 3분의 2를 사들인 론스타가 주류 금융권에 진입하기 위해 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