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0%의 감자를 결의한 아이텍스필이 오는 4월 감자후 주주배정증자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사옥매각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텍스필 정유석 사장은 "아이텍스필은 주가가 액면가 이하이기 때문에 유상증자를 할 수 없어 감자를 결의하게 됐다"며 "은행 채권단 차입금 유예와 감자로 인한 주당 시가금액 상승으로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머지않아 회사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은행채권단 자율협약에 의한 공동관리기업은 액면가 증자가 가능한 만큼 90% 감자후 현재 주가보다 이론상 10배정도 시가가 상승할 수 있어 증자가 원활하며 주주배정증자시 액면가 증자참여로 기존주주들의 감자 손실부분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고 정 사장은 강조했습니다. 한편 아이텍스필은 시가가 65억원에 달하는 사옥 매각과 대주주의 부동산 약 25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등의 자구 계획안을 은행채권단에 제출해놓은 상태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