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후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두 가지. 몇점을 받았는가와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다. 주요 수능관련 교육업체들은 이 두 가지 정보를 수험생에게 시험 직후부터 제공할 예정이어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참고할 수 있다. 정답 확인은 한경닷컴(www.hankyung.com) 등 대부분 포털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메가스터디(www.megastudy.com) 비타에듀(www.vitaed u.com) 이투스(www.etoos.com) 스카이에듀(www.skyedu.com) 디지털대성(www.ds.co.kr) 등 주요 교육업체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교육업체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시험지와 똑같은 화면에 자신이 선택한 답안을 차례로 클릭하면 자동으로 영역별 점수가 계산되도록 돼 있어 손쉽게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순위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업체들은 자사 사이트를 이용해 정답을 맞춘 수험생들의 데이터를 집계해 수험생들의 순위를 알려주고 있다. 대형 업체의 경우 정답을 맞춘 수험생의 정보가 10만건이 넘고 업체간 데이터 제휴도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하게 자신의 순위를 파악할 수 있다. 시험 직후 '위치 확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비교적 정확한 순위 정보는 수험생 데이터가 집계되는 19일 이후에야 알 수 있을 전망. 교육업체들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수능 뒷얘기들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능에 대한 단순한 감상에서부터 대학 지원전략까지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한번쯤 이용해볼 만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