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두산중공업이 꼽히는 가운데 재계와 노동계가 두산그룹의 대우종기 참여 자체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두산그룹의 대우종합기계 인수 참여를 놓고 노동계의 비판에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우종기 노조측은 "두산그룹의 인수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측는 "높은 인수가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실사를 통해 인수금액을 깎으려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노조측은 "매각절차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청와대 등에 20여곳에 탄원서를 발송했습니다. 특히 상급단체인 금속노련은 "무차별적인 대량해고의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어발식 확장을 통한 경영권 세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계도 몸집 불리기라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 한편으로는 동감하는 분위깁니다. 두산그룹이 4세대 후계구도를 결정짓기 위한 확장경영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이러한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 두산그룹의 속내는 그렇게 편치는 않습니다. 오히려 노동계의 주장이 매각절차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산그룹 경영진이 노조운영 개입 혐의로 유죄를 받으면서 노동계의 인수반대는 높아지고만 있습니다. 대우종기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두산그룹,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에도 노동계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