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권이 한목소리로 비은행부문 강화를 부르짖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보험과 수익증권등에서 업계 상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잡니다.

[기자]
국민은행이 비은행부문에서 전관왕의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민은행의 약진은 수익성 다변화를 위해 추진해온 영업력 강화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CG1) 7월 은행별 방카슈랑스 점유율
(막대그래프) (단위:%)

55

1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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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조흥 우리 신한

6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KB생명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면서 지난달 국민은행은 55%로 2위인 조흥은행 보다 4배나 높은 방카슈랑스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증권 부문에서도 국민은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CG2) 국민은행 수익증권 시장점유율
(막대그래프)(단위:조원)

11.4

7.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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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월말 3월말 6월말

지난해 12월 판매고 6조원에 불과했던 수익증권은 적립식 펀드와 ELS 판매호조로 불과 반년만에 2배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CG3) 상반기 신용카드 점유율
(막대그래프)(단위:%)

21
1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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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 LG카드 삼성카드

신용카드의 경우에도 BC카드를 제외할 경우 전업카드사를 제치고 이용실적면에서 업계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CG4) 국민은행 부문별 수수료수익
(단위:억원)
신용카드 4097
방카슈랑스 366
수익증권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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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4742

국민은행은 상반기 3개 비은행 사업에서만 5천억원에 육박하는 수수료 수익을 거두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S1 경쟁은행, 비은행경쟁 역부족)
우리와 하나,신한등 경쟁은행들도 비은행부문 강화를 목표로 비지니스 라인을 정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평갑니다.

국민은행은 이자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회복 시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비은행 부문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국민은행의 독주체제는 오히려 강화될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