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42
수정2006.04.02 04:44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가 내년께 분구(分區)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일산구 인구가 50만명에 육박, 분구 요건이 갖춰짐에 따라 2가지 분리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달말까지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달 경기도와 행정자치부에 구 분리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 승인과 준비 작업을 거쳐 늦어도 내년에는 분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현행 2개 국회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나누는 방안과 일산 신도시를 분구하고 구 시가지를 연결시키는 2가지 방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