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삼일회계법인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회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제휴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중국 사무소에 한국기업 전담부서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회계법인이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일회계법인은 앞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회사설립,회계감사,세무,인수·합병(M&A) 자문 등 전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부대표는 "중국에 한국전담부서가 설치됨에 따라 현지진출 기업들은 회계 업무 등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은 3,4일 이틀간 중국 현지에서 한국기업 전담부서 오픈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