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이프티(대표 곽종기·www.koreasafety.com)가 최근 내놓은 '파이널 O₂'는 화재와 같은 응급상황시 대피자가 유독가스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10분(더블형은 20분) 동안 산소를 공급해주는 장비다. 압축산소용기를 목에 건 다음 두건을 쓰고 핸들을 조작하면 산소가 공급된다. 난연처리된 두건은 산소압력으로 인해 가스의 침투가 어렵고 투명창이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화재시 대피자는 유독가스로 인해 눈을 뜰 수 없고 특히 야간 정전시에는 우왕좌왕하다가 질식해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다"며 "'파이널 O₂'는 99%의 산소를 공급하는 데다 착용 및 조작이 쉽고 가볍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재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며 국내에선 한국고속철도공단에 납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산소공급기가 11만6천원이고 별도의 비상기구함은 종류에 따라 40만원에서 2백만원까지다. 코리아세이프티는 2000년 경기도 군포시에 설립된 회사로 주로 도로용 안전용품 등을 생산해 왔다. (031)399-8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