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식목의 계절을 맞아 수원시, 양평군, 가평군, 파주시 등 경기도 내 17곳에 나무시장이 개설됐다. 산림조합중앙회 경기도지회는 조합원들이 직접 가꾼 산림용 묘목과 조경수 유실수 야생화 등 1백8종 2백85만그루를 확보, 시중가보다 10∼30% 싼가격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무시장은 4월30일까지 열린다. 수종별로 감나무의 경우 3천원선, 대추나무 3천5백원선, 밤나무 2천원선, 사과나무 4천원선이며 단풍나무는 2천원, 목련 2천원, 철쭉 1천원선이다. 산림조합은 특히 각 나무시장에 임업기술지도원을 배치해 나무 선택방법, 심는 방법, 기르는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