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배당수익률과 양호한 이익구조에 비해 저평가돼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부산은행 주가는 전날에 비해 3.09% 오른 6천3백4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는 6천4백40원까지 급등,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구은행도 3.24% 상승한 5천4백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북은행은 2.87% 올랐다. 이들 지방은행의 주가 강세는 외국인 매수 덕분이다. 특히 부산은행의 경우 외국인들은 지난 9월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곤 연일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30일에도 리먼브러더스 창구 등을 통해 21만여주를 순매수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