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대상] 중기청장상 : '알파유통 남대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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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유통 남대문점은 점포를 연지 올해로 30년째다.
이 점포는 알파유통 전체 3백여개 가맹점 중에서 매출 등 경영실적에서 해마다 상위에 오르고 있다.
남대문점 이왕재 사장은 "원래 문구점을 계속 운영하다가 13년전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다"며 "가맹계약을 맺은 후 본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가 사업초보자에게는 사업노하우를 주는게 장점인 반면 기존 창업자에게는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게 이 점주의 설명이다.
이 점주는 13년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전환할 결심을 했을때 이같은 기준을 준수했다.
알파유통은 30년 전통의 문구유통 전문 브랜드로 프랜차이즈사업만 13년째 전개하고 있다.
알파유통은 국내 문구유통업체 중 최대규모의 물류센터와 종합전산시스템 등 중앙 공급식 체인점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취급품목만도 5천여종에 달하며 국내 최대의 종합문구 체인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남대문점은 알파유통의 1개 가맹점이지만 외형은 웬만한 중소기업체 수준이다.
매장의 면적이 6백여평이고 종업원수도 60명에 달한다.
이 점주는 "30년째 사업을 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유행이나 아이템 자체가 아니라 점주의 적극성과 사업마인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아이템이 훌륭해도 망하는 점포가 있고 한물 간 프랜차이즈라도 그 속에서 성공하는 점주가 반드시 존재한다"며 "단기간의 경영성과에만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얼마나 적극성을 갖고 사업을 하느냐에 따라 점포의 명암이 엇갈린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의 적극성은 매장구성에서부터 차별화돼 있다.
내부 인테리어에서부터 상품구성에까지 타 매장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경쟁업체 뿐만 아니라 업종자체가 판이한 화장품 등 업체의 내부인테리어나 상품구성 등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했다고 이 사장은 설명한다.
이 사장은 "문구가 소모품이다 보니 경기기복이 그렇게 심하지 않으며 수요층이 꾸준한게 문구 프랜차이즈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남대문점은 소매 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소형 문구점 등을 상대로 도매업도 병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사장 본인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케팅노력이 매출과 바로 직결된다.
이 사장은 점포 내에서 제1의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
자신이 문구유통에서 잔뼈가 굵어 누구보다 문구유통의 생리를 잘 알기 때문이다.
(02)3788-9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