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1:05
수정2006.04.04 01:08
대학원 '부동산학'에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몰리고 있다.
건국대는 부동산대학원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합격자 53명중에서 26.4%인 14명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변호사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계사 3명, 세무사 건축사 감정평가사가 각각 1명이었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53명 정원에 3백78명이 지원, 7.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학기에도 신입생 1백명중 변호사 9명을 포함,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모두 18명에 달했었다.
이처럼 전문직 종사자들이 몰리는 것은 부동산 활황으로 부동산과 연계된 금융 법률 컨설팅 등 다양한 틈새시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부동산 대학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건국대와 한성대 등 2곳이며 한양대와 성균관대 동국대 등 일부 대학의 야간대학원에 부동산 전공 과정이 개설돼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