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우수재활용재품(GR) 인증 대상품목을 7월7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표준원은 폐지 및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의 품질향상과 이용촉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GR 인증품목을 현재의 2백25개 품목에서 2백53개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GR 인증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재생플라스틱블록을 비롯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등 폐플라스틱 분야에서 8개 품목이 추가됐으며 폐고무분야에선 재생고무방진매트 등 4개 품목이 추가됐다. 폐지분야에선 재활용쇼핑백 등 3개 품목이 GR인증품목으로 지정됐다. GR인증제는 지난 97년부터 실시해온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 GR 인증을 받은 기업은 1백67개사이며 이들의 매출액은 약 1조4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02)509-7253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