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31%) 떨어진 597.44에 마감됐다.
지수가 큰 폭으로 출렁인 하루였다.
전날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장초반부터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거 '팔자'에 나섰다.
그 결과 1천5백억원 규모의 프로그램매물이 지수 관련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며 장중 한때 58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된데 힘입어 지수는 빠른 속도로 낙폭을 줄였다.
또 정부가 카드사 추가대책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일째 감소했다.
업종별로 증권 건설 전기전자 유통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 비금속광물 서비스 철강금속업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국민은행이 4% 이상 하락하는 등 은행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올랐다.
한편 정부가 로또복권의 1등 당첨금 비율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한데 따라 범양건영 콤택시스템 등 로또복권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카드사 대책 발표 이후 LG카드 외환카드 등은 약세에서 곧바로 강세로 전환했다.
동원은 볼리비아 유전 개발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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