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페이스, 쓰리디메드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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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디페이스(대표 이선주)는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기업인 쓰리디메드와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선주 대표는 "두 회사는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분야의 시장점유율과 연구기술력에서 각각 선두권 업체들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페이스는 합병후 현 주력제품인 임상진단용 PACS 제품과 진료 및 의사결정까지 할 수 있는 쓰리디메드의 제품을 묶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에 대한 투자 및 전략적 제휴 등의 제의도 잇따르고 있다.
LG CNS는 합병회사의 지분 10%에 참여키로 하고 메디페이스측과 투자의향서를 교환했다.
메디코텍 메비시스 휴민텍 등 PACS 전문업체들도 앞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및 마케팅활동을 공동으로 벌이기로 합의했다.
메디페이스와 쓰리디메드는 오는 20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디페이스와 쓰리디메드의 합병비율은 1 대 1.75주이며 합병회사는 내년 1월1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다.
메디페이스는 지난 96년 설립된 업체로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동남아 남미 등 50개 병원에 PACS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