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0년대 美현대사진史 조명 .. 내년 2월2일까지 호암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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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970년대까지는 풍경 인물 위주의 전통적인 사진이 주류를 이루다가 그 이후에는 이에 대한 반동으로 반(反)현실적인 사진작품들이 등장했다.
최근에는 사진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키는 실험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다.
서울 순화동 호암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현대사진 1970∼2000'전은 1970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 현대사진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획전이다.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SFMOMA) 소장품 중 신디 셔먼,리처드 프린스,낸 골딘 등 40명 작가의 사진작 1백13점이 출품됐다.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은 1만2천여점에 달하는 사진작을 소장하고 있는 사진전문 미술관으로 유명하다.
70년대의 뉴 컬러와 뉴 포토그래픽스,80년대의 구성사진,90년대의 포스트리얼리즘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현대 미술의 주요 이슈인 '현실''정체성''일상' 등 세가지 주제로 나눠져 있다.
70년대 컬러사진의 장을 열었던 윌리엄 이글스턴,새로운 개념의 풍경사진을 보여준 빌 오웬스,80년대 포스트모던 사진의 대표주자로 등장한 신디 셔먼,리처드 프린스와 바바라 크루거,90년대 데이비드 레빈탈,지크 벌먼,글렌 라이곤 등의 작품을 보여준다.
내년 2월2일까지.
매일 무료 설명회가 열린다.
(02)750-7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