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일률적으로 적용해 오던 연체금리를 고객의 신용도와 연체기간에 따라 차등화한다. 연체대출금에 대한 연체기간 산정 일수계산을 양편녛기방식에서 한편넣기방식으로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 연체대출금 금리의 최저수준은 연 15%로 현재보다 4%포인트 낮아지며 최고수준은 21%로 현재보다 2%포인트를 올라간다. 대출금을 3개월 이내 연체할 경우 8%포인트, 3개월 이상 6개월 이내 연체할 경우 9%포인트, 6개월 이상 연체할 경우 10%포인트를 정상금리보다 높게 적용하는 것. 또 그동안 적용해 왔던 연체대출금에 대한 연체기간 산정도 연체일 다음날로부터 납일일까지 적용한 양편넣기방식에서 연체일 다음날로부터 납입일 전일까지 적용하는 한편넣기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