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0일 전자상거래 산업이 만성적 적자를 벗어나 질적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업종이 구조조정에 따른 출혈경쟁 완화, 전산투자 일단락, 그리고 광고선전비를 비롯한 고정비용 대폭 감소로 올해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상거래시장이 올해 전년대비 1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으며 국민 2인당 1.1명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등 충분한 인프라도 확보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및 전자외상매출채권과 전자금융거래법의 연내 시행 전망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긍정적이라는 것. 다음과 옥션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