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대해 네티즌들은 절대다수가 찬성의사를 갖고 있다. 최근 노동계와 재계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주5일근무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네티즌의 80.3%가 찬성의사를 표시했다. 반대는 19.7%에 불과했다. 주5일근무에 찬성한 네티즌 가운데 45.6%는 특히 "이 제도가 근로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근로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33.1%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주5일 근무가 시행되더라도 유급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시했다. 찬성한 네티즌의 11.6%는 "제도가 시행되도 무급제로 시행되면 근로자들의 생활고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7.6%는 "주5일제 근무가 레저산업촉진을 가져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한 네티즌의 31.1%는 "주5일 근무가 회사의 경영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26.3%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고수해 쉬는 주말을 무급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절충론을 펼쳤다. "제도 시행 여부은 전적으로 개별 기업에게 맡겨야 한다(26.0%)"는 것과 "유급제 주5일 근무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12.2%)"는 의견도 있었다. -------------------------------------------------------------- *조사기간=5월3일 오후7시~5월6일 오전 9시20분 *대상=다음 회원 가운데 1만1백36명 *방법=다음사이트 설문조사 *조사기관=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