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온라인(인터넷) 광고 시장은 이메일 광고 급증에 힘입어 전년보다 25% 늘어난 1천5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인터넷마케팅협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지난 2000년 1천2백억원에서 지난해 1천5백억원으로 3백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중 인터넷 화면에 띠 모양으로 띄우는 배너 광고가 1천50억원으로 70%를 차지했으며 이메일광고 3백75억원(전체의 25%),온라인 전면광고 75억원(5%)순이었다. 온라인 전면광고는 화면 전체에 광고를 띄우는 것으로 작년에 첫선을 보였다. 특히 이메일 광고는 지난 2000년 60억원보다 6배이상 늘어났다. 반면 배너 광고는 전년보다 3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