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2년에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투자 유망한 국가라고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 최신호(12월 31일자)가 보도했다. 또 이 잡지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을 '2002년 아시아 4대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BW는 '2002년 투자가이드' 특집에서 내년에 전세계 투자자들이 아시아에 눈길을 돌릴 것이며 한국과 대만이 가장 유력한 투자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내년 미국 경제가 3.5%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IT(정보기술) 산업의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이 미국 경제 회복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삼성전자는 주력제품들을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이전하는데 성공했고 SK텔레콤은 3세대이동통신의 초기투자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두 회사를 내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