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26
수정2006.04.02 02:30
유럽 증시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의 FTSE 지수는 전일보다 143.2포인트(3.0%) 오른 4898.9를, 프랑스의 CAC 지수는 105.97포인트(2.71%) 오른 4015.46을 기록했다. 전날 크게 하락했던 독일의 DAX 지수도 2.89% 올라 4,234.87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장 초반 미국 주식시장 재개장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0.50%포인트 금리인하를 결정하고 뉴욕 증시도 우려했던 수준 만큼 떨어지지 않자 반등하기 시작했다.
FRB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스위스 국립은행, 스웨덴 중앙은행도 금리인하에 동참했다.
방산업체와 보험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항공주들은 이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