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언덕길에서 굴러 40여명이 다쳤으나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25일 오후 4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이배재고개에서 성남시 상대원성당에 다니는 초등학생 49명과 교사 5명 등 55명을 태우고 가던 뉴세계로 관광회사 소속 버스(운전사 이태영·43)가 도로 옆 6m 아래 산비탈로 추락,한바퀴 반을 구른 뒤 나무 위에 걸친채 멈추었다.


이 사고로 이수지(11)양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학생과 교사 40여명은 경상을 당해 인근 성남병원과 차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