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3:11
수정2006.04.01 23:14
주가가 실적을 바탕으로 한 뉴욕 증시의 초강세에 화답하며 급등 출발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570.75로 전날보다 10.80 포인트, 1.93%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1.54 포인트, 2.13% 높은 73.70을 가리켰다.
목요일 뉴욕 증시에서는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GE가 실적 기대를 충족, 3대 주요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등 활기찬 표정이었다. 장 마감 뒤 나온 AMD, 램버스, 주니퍼 네트웍스도 전망 범위에 안착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2% 이상 뛰어 올랐고 하이닉스,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SK텔레콤, 한국통신, KTF, LG텔레콤 등 통신주 대부분도 전날에 이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야후 효과로 상한가에 올랐던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 또한 상승폭이 줄지 않고 있다.
개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상승 탄력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