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혹독한 겨울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움츠러들었던 소비와 투자 심리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여전히 수출부진 물가불안 등 찬바람이 남아있어 섣불리 여름을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고 했다.

비록 99년과는 달리 경기가 급속히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회복세는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급격한 실적악화에서 벗어나는 기업에 대해서는 관심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자동차업체의 최근 도약은 이러한 조짐의 시작에 해당하는 예다.

< 현대투자신탁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