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엔지니어링의 뿌리는 이른바 빅딜로 인해 현대그룹쪽에 넘아간 LG반도체의 생산기술실이다.

공장자동화 및 장비국산화를 위해 만들어진 생산기술실이 독립법인으로 분사,반도체엔지니어링이라는 제조업체가 탄생한 것이다.

반도체엔지니어링은 설립초기엔 반도체생산과 관련된 장비를 주로 공급했다.

웨이퍼 가공공정장비에서 반도체조립공정 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산업의 다양한 장비를 만들었으며 심지어 한때 반도체 자체를 제조한 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선 LCD(액정표시장치)와 관련된 장비를 주로 공급한다.

사명을 "LCD엔지니어링"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LCD 장비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고 반대로 반도체 장비의 매출 비중은 축소됐다.

반도체엔지니어링의 취급품목중 노트북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제품용 박막LCD를 조립하는 장비가 매출액의 77%정도를 차지한다.

이 회사의 만드는 장비중 핵심부품은 일본에서 수입한다.

이에따라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엔 핵심부품 공급처(일본회사)에서 공급단가를 올리거나 공급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반도체엔지니어링의 수익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유의사항으로 들어있다 LCD산업은 일본이 상품화하는데 성공해 아직까지도 선두주자로 있는 부문이다.

여기에 한국이 가세하고 대만까지 뒤따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LG반도체 출신인 안동철 대표의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6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