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Mentor) 멘티(Mentee) 제도로 새로운 벤처기업 문화를 만들어 보세요''

B2B 전문 인큐베이팅 업체인 모머스벤처스그룹(공동대표 최호근·금두경)은 멘토 멘티 제도를 시행,눈길을 끌고 있다.

''스승'' ''조언자''라는 뜻의 멘토는 직원들이 업무나 일상생활에 대해 언제든지 편하게 상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일종의 ''후원인''이나 ''후견인''을 말한다.

이 회사에선 임원과 팀장을 합쳐 13명의 멘토가 나머지 40여명의 직원들을 자신의 멘티로 나눠 맡아 꼼꼼하고 자상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에 소속된 사람끼리 멘토 멘티 관계를 맺게 되지만 소위 ''사수 부사수''형식으로 업무에 대한 보고를 직접 주고받는 직속 상사는 멘토를 맡지 않는 게 원칙.

부즈앨런&해밀턴의 컨설턴트 출신인 금두경 사장은 "아무리 바빠도 한달에 한번꼴로 멘토 멘티간 정기 미팅을 갖게 하는 등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02)724-4900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