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17포인트 하락한 728.32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사자'' 우위를 지켰으나 차익매물을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대형 우량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우량주들이 주춤한 사이에 저가주와 우선주들이 날개를 달았다.

큰 폭의 하락장세에서도 61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2포인트 하락한 114.86을 기록했다.

지수가 장중 내내 연중 최저치 수준에 머물다가 기관들이 막판에 ''사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닷컴주들이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하다며 한통프리텔 다음 새롬기술 등을 대거 매도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