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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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 이후 1년 동안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전력 설비 관련 상품이 반도체를 앞지르며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전력주에 집중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레버리지·인버스 제외)은 'KODEX AI전력핵심설비'로 500.50% 폭등했다. 이 ETF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대신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 인프라 핵심주를 담아 반도체 ETF를 제쳤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에만 개인 순매수 9183억원을 기록하며 네이버(6738억원)를 제치고 전체 종목 중 1위에 오를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