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産 김치 북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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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산 김치가 북한에 간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광주 김치축제에 북한산 김치가 전시되는 등 광주시의 대북교류가 전통음식 ''김치''에서부터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께 광주김치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기 위해 통일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
김치는 광주에서 개최될 8.15 남북 노동자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팀을 통해 보내는 방법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회 광주김치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구청순(51.여.광주시 동구 학동)씨가 직접 담근 김치를 김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올 7회 김치축제에는 특별행사로 북한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2년 3월29일부터 6월말까지 열릴 예정인 제4회 광주비엔날레에 북한 미술인을 초청해 북한 미술작품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올해 대회에 전시된 북한 미술품이 제3국을 통해 반입해온 것으로 일부 위작시비가 있었다"며 "전시작품의 공신력를 높이고 대북교류 증진을 위해 북한미술인을 직접 초청키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또 오는 10월 열리는 광주 김치축제에 북한산 김치가 전시되는 등 광주시의 대북교류가 전통음식 ''김치''에서부터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께 광주김치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기 위해 통일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중이다.
김치는 광주에서 개최될 8.15 남북 노동자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팀을 통해 보내는 방법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회 광주김치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구청순(51.여.광주시 동구 학동)씨가 직접 담근 김치를 김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또 올 7회 김치축제에는 특별행사로 북한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2년 3월29일부터 6월말까지 열릴 예정인 제4회 광주비엔날레에 북한 미술인을 초청해 북한 미술작품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올해 대회에 전시된 북한 미술품이 제3국을 통해 반입해온 것으로 일부 위작시비가 있었다"며 "전시작품의 공신력를 높이고 대북교류 증진을 위해 북한미술인을 직접 초청키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