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가공업체인 한성기업이 획기적인 통신관련 제품을 개발, 정보통신업체로 변신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사 박덕원 재무팀장은 "계열사인 한성컴텍이 TA-2000(교환기의 일종)이라는 신제품을 개발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한성컴텍이 휴대폰에 전화를 걸 때 한국통신 망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동통신회사의 기지국으로 연결해주는 교환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TA-2000을 각 회사의 교환기에 설치할 경우 유.무선간의 전화통화시 한국통신 망을 거치지 않아도 돼 요금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대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