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3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자민련 박철언 부총재가 당직을 사퇴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박 의원은 26일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보스턴 대학부설 아시아 경영연구소의 객원교수로 초청받아 다음달 중순께 출국한다"면서 "앞으로 1년 6개월 여동안 미국 보스턴대와 하버드대 등에서 경제.정치분야 연구를 하며 나라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의원은 "당이 어려운 상태여서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평당원으로 당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