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 배우 캐스팅 남북 합작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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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북녀"가 주연을 맡는 남북합작 영화가 제작된다.
영화감독 나운규의 일대기를 그린 "아리랑(가제)" 제작을 추진중인
한솔창업투자와 영화사 "기획시대"는 이 영화의 주연에 남한 남자배우와
북한 여자배우를 캐스팅하기로 북한 조선대외영화수출상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리랑은 대부분 북한을 무대로 촬영되며 내년 가을 남한과 북한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자금조달 업무를 맡고 있는 한솔창투 관계자는 "이미 북한
문화성의 승인을 받아놓았으며 내년 1월중 통일부의 사업승인이 나면 곧장
북한에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리랑의 감독으로는 임권택 강제규 김종학 가운데 한명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한솔측은 설명했다.
한솔창투는 북한에서 촬영하는 대가로 1백만 달러를 북한에 지불하는 것을
비롯해 제작비가 35억~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
영화감독 나운규의 일대기를 그린 "아리랑(가제)" 제작을 추진중인
한솔창업투자와 영화사 "기획시대"는 이 영화의 주연에 남한 남자배우와
북한 여자배우를 캐스팅하기로 북한 조선대외영화수출상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리랑은 대부분 북한을 무대로 촬영되며 내년 가을 남한과 북한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자금조달 업무를 맡고 있는 한솔창투 관계자는 "이미 북한
문화성의 승인을 받아놓았으며 내년 1월중 통일부의 사업승인이 나면 곧장
북한에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리랑의 감독으로는 임권택 강제규 김종학 가운데 한명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한솔측은 설명했다.
한솔창투는 북한에서 촬영하는 대가로 1백만 달러를 북한에 지불하는 것을
비롯해 제작비가 35억~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