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기업인 한경닷컴과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이 손잡고
공동으로 인터넷사업에 나선다.

한경닷컴과 두루넷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동 두루넷 본사에서 인터넷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로 한경닷컴은 두루넷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커뮤니티 서비스
를 제공하고 두루넷은 자사 가입자에게 한경닷컴의 풍부한 금융관련 콘텐츠를
공급키로 했다.

이들 서비스는 한경닷컴 홈페이지(www.hankyung.com)가 경제전문 금융포털
사이트로 개편되는 2000년 1월말부터 실시된다.

한경닷컴은 사이트에서 두루넷 솔루션을 활용, 채팅 인스턴트메신저
멀티미디어게시판 통합메시징서비스(UMS) 등 다양한 커뮤니티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회원들은 인스턴트메신저를 통해 서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한경닷컴에서 제공하는 각종 뉴스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팩시밀리가 없어도 한경닷컴의 E메일을 통해 팩스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복잡한 개설절차 없이 자유롭게 멀티미디어 게시판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전화기로도 게시판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두루넷은 한경닷컴의 콘텐츠를 자사사이트의 양식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

두루넷 가입자들도 인스턴트메신저인 "톡톡"을 통해 한경닷컴의 경제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향후 기업간 전자상거래, 인터넷방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사의 신규가입자 확대및 서비스 홍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고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노태기 한경닷컴 사장은 "두루넷의 우수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활용해 완성도 높은 경제포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길 두루넷 사장은 "가장 잠재력있는 인터넷비즈니스인 금융포털의
선두주자인 한경닷컴과 제휴를 통해 두루넷 고객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에 함께
진출, 국내 인터넷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