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도.감청 특감에 이어 13일부터 검.경 등 수사기관에 대한 2단계 특감에
착수한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12일 "정보통신부와 서울시내 전화국에 대한 특감을
지난 4일 끝내고 자료검토 작업을 해왔다"며 "이 작업이 끝나 검찰과 경찰에
대한 도.감청 특감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과 정부기관의 불법
도.감청 여부 <>감청장비 구입 절차와 가격의 적절성 여부 <>감청 관련
법규의 미비점 및 개선 방안 <>감청 관련 각종 통계의 정확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