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출판이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한다.

웅진출판은 내년부터 각종 도서물을 비롯,웅진미디어 웅진코웨이
웅진식품 등 계열사의 제품을 홈페이지(www.wjp.co.kr)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대폭 개편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우선 단행본과 월간 잡지,회원제 학습지 등 출판물을
중심으로 내년 4월부터 사이트에 올릴 계획"이라며 "이후 음반 CD롬
정수기 식품 등으로 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중한 인터넷 전략기획팀 과장은 "각종 생활용품과 교육물 등 주부와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꾸밀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웅진
계열사 외에 외부 회사 제품들도 사이트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출판은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중 초중고생을 위한 교육 전문
포털사이트도 개설한다고 밝혔다.

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마련해 지금까지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위주의 학습지
사업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출판은 회원제 학습지 "웅진씽크빅" "웅진아이큐21" 등과 백과사전,
전집류 등을 방문 판매하고 있다.

또 위드 앙팡 등 5종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씽크빅 회원수는 약 50만명.웅진출판은 올해 3천1백30억원의 매출액과
1백60억원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