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젓갈류.김치 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부제가 들어가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젓갈류 등을 만들어
판매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치 및 젓갈류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7개 업소를 적발하고 해당 시군구청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고남면의 서해안수산이 제조한 "새우젓갈"에
서는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됐다.
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동면의 제일해광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파손돼 반품된 "멸치액젓"을 재가공해 "맛국젓"을 생산해왔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신농가식품의 "까나리액젓"은 유통기한이
지났는 데도 팔리고 있었으며 충남 태안군 남면 태호농수산은 유통기한이나
제조업소 이름이 없는 "새우젓"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아산시 선장면의 선장농협김치가공공장은 "김장김치"를 만드는
데 지하수를 사용하고도 천연암반수를 썼다고 허위로 표시했다.
전종호 기자 rumb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
판매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치 및 젓갈류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7개 업소를 적발하고 해당 시군구청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충남 태안군 고남면의 서해안수산이 제조한 "새우젓갈"에
서는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됐다.
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동면의 제일해광식품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파손돼 반품된 "멸치액젓"을 재가공해 "맛국젓"을 생산해왔다.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신농가식품의 "까나리액젓"은 유통기한이
지났는 데도 팔리고 있었으며 충남 태안군 남면 태호농수산은 유통기한이나
제조업소 이름이 없는 "새우젓"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아산시 선장면의 선장농협김치가공공장은 "김장김치"를 만드는
데 지하수를 사용하고도 천연암반수를 썼다고 허위로 표시했다.
전종호 기자 rumb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