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그룹인 UBS그룹의 UBS은행 한국사무소가 지점으로 승격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UBS그룹은 한국의 재정경제부가 은행업을 허가함에 따라 UBS 한국사무소가
한국지점으로 승격됐다고 14일 밝혔다.

UBS은행 한국지점장에는 이찬근(42) UBS 한국사무소 대표가 임명됐다.

UBS그룹의 마르셀 오스펠 회장은 "지점으로 승격됨에 따라 한국의 고객들
에게 세계적 수준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UBS그룹은 스위스의 초대형 금융그룹으로 워버그 딜론 리드증권, UBS캐피털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워버그 딜론 리드증권은 지난 94년 한국에 진출, 현재 지점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