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파죽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3일 사상 처음 3,000포인트를 돌파한 나스닥 지수는 5일에도 전날
보다 46.34포인트(1.52%)가 오른 3,102.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연 6일장째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다우존스 평균지수도 64.84포인트(0.61%) 상승한 10,704.4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 역시 이날 7.58 포인트(0.6%)가 오르면서 1,370.48포인트로
장을 마쳐 3일장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된 시간당 임금 인상률이 예상치를 밑도는
0.1%에 그치는 등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낮아져 업종 전반에 걸쳐 상승세
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