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운송 서비스에도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됐다.

YKL익스프레스(대표 이재완)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yberforwarder.com)를
통해 운송을 의뢰하는 고객에 대해 "메저리지(Measurage)서비스"를 시작한다
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운송거리와 관계없이 20피트 컨테이너 한개당 회원고객의
사이버통장에 3천원씩을 적립해 준 뒤 나중에 서비스 수수료로 지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항공사 마일리지와 비슷한 것으로 무역운송업체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기는
처음이다.

YKL익스프레스는 또 중소 무역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은 물론 인터넷
무역거래 알선, 운송보험 통관 관세환급에 이르기까지 무역운송과 관련된
종합 물류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인터넷 무역에 대한 컨설팅과 방문교육, 인터넷라운드에 대한 대비책
등도 회원사들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물주인이 희망운임을 먼저 제시하고 거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주 선운임오퍼제도"도 도입했다.

이재후 YKL익스프레스 인터넷마케팅 팀장은 "인터넷을 통해 주문을 받으면
업무처리가 빨라지는 이점이 있다"며 "이로 인해 절감된 비용을 무역업체들에
되돌려 준다는 취지에서 인터넷 주문에 대한 메저리지 서비스를 시작한 것"
이라고 말했다.

(02)757-0630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