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고객들은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현지통화로 바꾸는 번거로움
을 덜 수 있게 됐다.

씨티은행은 최근 세계 어느나라에서든지 별도의 수수료없이 자신의 국내
계좌에서 현지 화폐로 현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서비스를 제공
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를 받으려는 사람은 국내 씨티은행 지점에 자신의 계좌를 만든
다음 현금카드를 지급받으면 된다.

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해외에서 돈이 필요할 경우 씨티은행 어느 지점
이든 찾아가 현금자동지급기(ATM)를 이용해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다.

이때에도 이용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고 이 은행은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면 한국어로 이용절차등 안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마스터 시러스 비자 플러스 로고가 부착된 전세계 47만여개 제휴 현금
자동지급기를 통해서도 돈을 찾을 수 있다.

미국내에서는 엔와이에스이(NYSE), 퍼블릭스 스타 익스체인지 달러에이엠
($AM) 캐시스테이션 블록버스터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도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문의 (02)423-6700, (051)621-0222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