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체가 내년까지 PC 보안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 5개 회사는 12일 "트러스티드 컴퓨팅 플랫폼 얼라이언스(TCPA)"라는
보안기술개발 그룹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5개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개발을 완료, PC보안기술과 관련한 표준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PC보안기술 개발이 개별기업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PC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반도체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거대기업들이 표준안을 내놓키로 함에 따라 이 표준안이 실질적인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5개 회사들은 개발된 표준안을 업계에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며 개발과정에
다른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CPA그룹의 중점 개발사항은 PC의 하드웨어와 운영체계(OS), 기본 입.출력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보다 안전한 정보 저장기술과 <>정보암호화에 필요한 임의의 수배열
기술 <>전자상거래때 매매자의 신분을 인증하기 위한 디지털 서명기술 등이
집중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