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노무현 부총재가 내년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노 부총재는 24일 낮 12시 부산 동구 범일동 크라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지역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노 부총재는 강서구에 삼성차와 녹산공단, 부산신항 등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이 집중돼 있어 집권여당의 부총재인 자신만이 책임지고 이 문제
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출마이유로 내세웠다.

노부총재의 한 측근은 "노 부총재의 고향(김해시 진영읍)인 김해지역에서
출마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버릴 수 없어 북.강서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