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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장세읽기] 900~970 예상...실적호전주 주목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조정 분위기가 역력했다.

종합주가지수는 930~98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거래도 크게 줄어들었다.

거래량이 7월이후 처음으로 3억주를 밑돌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주식매도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올해 누적 거래에서도 순매도로 돌아섰다.

대우사태로 손발이 묶인 투신권도 주식을 사는데 인색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졌지만 힘을 응집시키지 못했다.

이번주에는 900~970선의 박스권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아직 대우쇼크에서 완전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시장을 움직일 변수로는 11일 발표될 대우그룹 구조조정방안, 옵션만기일
(12일), 금리동향, 일본엔화동향 등이 있다.

테마주로는 반기실적호전주와 반도체관련주가 꼽혔다.

<>주요 변수 =11일에는 대우그룹 구조조정방안이 발표된다.

어떤 내용이 담기느냐에 따라 시장이 일시적으로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조조정 방안이 시장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할 전망이다.

시황 분석가들은 "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이 지난주에 급진전됐지만 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며 "증권시장은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가시적인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2일은 옵션만기일이다.

옵션과 연계된 현물 주식 매매가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

12월 결산법인들은 이번 주말까지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호전종목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공산이 크다.

금리 동향도 놓치면 안된다.

금리가 9%대로 올라서자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이 주춤하고 있다.

투신사의 주식형펀드 잔고가 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금리가 두자릿수로 올라간다면 유동성 장세는 일단 마무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해외변수로는 일본 엔화동향및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엔화강세가 계속되면 수출관련주들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짙어지면 외국인의 주식매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투자주체별 움직임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주 연간기준으로 주식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연간기준으로 매도우위를 보이기는 한국 증시가 개방된 이래
처음이다.

지수 1000포인트 돌파의 산파역할을 했던 투신권은 매매를 크게 줄인채
시장을 관망했다.

상대적으로 일반투자자의 영향력이 컸다.

그러나 응집력이 떨어져 주도주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이번주에도 투신사와 외국인의 움직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시황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윤삼위 LG증권 조사역은 "투신권은 주식을 살 돈은 충분하지만 대우관련
환매에 대비해 실탄을 아끼고 있다"며 "당분간 투신권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어가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미국금리 인상가능성 대우사태 등을 우려하는 외국인도 당분간 태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주가지수 전망 =900~970선의 박스권을 예상하는 시황분석가들이 많다.

악재가 많지만 주가가 심리적 지지선인 900선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렇지만 현재의 증시체력으로 20일 이동평균선(965)을 뚫고 올라가기는
버겁다고 보고 있다.

980~1,000포인트 사인엔 두터운 매물벽이 버티고 있다.

따라서 지수가 900선대에 접근할 경우 대형우량주와 실적호전주를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이번주에는 실적호전주들이 상대적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추세인 만큼 반도체관련주들도 테마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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