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 소집 목적은 신당창당을 결의하는데 있다"
-신당 창당 시기는.
"앞으로 준비과정을 지켜보면서 적절한 날짜를 결정할 것이다.
정기국회 이후가 될 수도 있다"
-전당대회도 연기되나.
"중앙위원회가 전당대회를 대신하게 된다.
자연히 전당대회는 없게 된다"
-자민련과의 합당은 추진되나.
"그 문제를 포함해 8인협의회에서 진지하고 심도있게 얘기할 것이다"
-야당의원을 빼오지 않겠다는 말은.
"야당이 오해를 하고 가두행진 등도 하는데 우리의 생각과 180도 거리가
멀다.
우리는 결코 야당 의원들을 빼오지 않는다는 것을 천지신명께 맹세한다"
-외부영입도 그때 가시화되나.
"그 후에도 계속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영입 대상 리스트는 있는가.
"머릿 속에서 이래저래 생각하고 있다.
나도 뛰고 다른 당직자들도 뛰고 있다"
-전국정당을 창당한다면서 강원, 경상도 의원을 안 빼낸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된다.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그런 인재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야당이 과민해져 길거리로 나갔는데 가슴치고 통곡할 일이다"
-자민련과의 합당가능성에 대해 대행과 총장의 말이 다른데.
"섣불리 하면 오해받기 쉽다.
걸 프랜드와 마음이 맞으면 손도 잡고 뽀뽀도 하다가 결혼도 할 수 있고 잘
안되면 안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총장 이야기는 JP가 안한다고 말했다는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자민련과의 합당은 결코 일방적으로 서두르는 인상을 주지 않을 것이다"
-어제 대통령은 신당일지, 국민회의의 확대개편일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하룻만에 신당창당이 결정된 것은 너무 급한 것 아니냐.
"내가 독자노선을 걸으니까 그런 거지"(웃음)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