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한국통신프리텔(016) 가입자들은 현재 사용되는 모든 인터넷
검색방법을 통해 무선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통프리텔은 에릭슨사와 제휴, 이 회사의 무선 인터넷 검색방식(WML)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WML은 에릭슨외에 모토로라 노키아 UP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기술언어로 세계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검색방식(HTML)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시범서비스도 7월부터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통프리텔은 9월부터 이들 검색방식에다 현재 양방향 문자정보서비스인
핸디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인터넷 검색방식(HDML)까지 포함한 종합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 가입자들은 9월부터 거의 모든 검색방식을 통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9월부터 신규가입자는 물론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원하는 인터넷 검색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웹브라우저를 휴대폰에 설치해줄
계획이다.

한통프리텔은 또 스마트폰이나 휴대형 개인정보단말기(PDA) 등 별도의
단말기없이 현재 쓰고 있는 휴대폰만으로 증권을 포함한 금융거래와
전자상거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