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베이커리가 한국통신과 손잡고 3일부터 전국에서 "케익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이 전보전화 115번(무료)을 걸어 주문하면 전국에 있는 2백10여개
전화국에서 접수받아 인근 크라운베이커리 매장에 알려주고 그 매장에서는
지정인에게 전보와 케익을 전해준다.

케익값은 주문한 사람의 전화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

이 케익은 고객이 오후5시(토요일은 정오)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달되며 오후5시이후 주문할 때는 이튿날 배달된다.

배달되는 품목은 생크림케익 초코렛케익 선물류 쿠키류 세트제품
(케익+샴페인)등 6개 품목 14가지 제품이며 가격대는 1만2천~
2만9천원이다.

크라운베이커리는"케익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택배전담팀을
조직했으며 케익이 지정인에게 도착하기까지 녹지 않고 파손되지 않도록
택배전용 운송도구와 소형 냉장고 형태의 아이스팩을 특수제작해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

크라운은 올해는 50만명,내년에는 2백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이 20%쯤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