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에서 남해안 청정해역의 싱싱한
생선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제4회 남해안 생선요리축제"가 오는 5월6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여수시가 청정해역의 수산물과 오동도 진남관 향일암 등 지역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생선요리 전문 32개업소가 참여해
생선회.구이.찜.탕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축제는 고적대 퍼레이드와 국악 한마당에 이어 개막식과 황점볼락 치어방류,
인기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튿날인 7일에는 생선요리강습회, 관광객 장기자랑, 통영 오광대놀이 탈춤
공연 등이, 어버이날인 8일에는 국악 전통무용공연과 장수퀴즈 가족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9일에는 관광객 장기자랑, 10일에는 품바초청공연 등이 펼쳐지며 11일
생선요리 경연대회, 수산식품과 건강이야기 강연, 도전 기네스행사로
이어진다.

한편 전남도의 5대축제로 지정된 "제33회 진남제"가 5월3일부터 10일까지
열려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싱싱한 생선요리뿐 아니라 가장행렬
해상퍼레이드 좌수영 거리축제 등 진남제의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