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회장 홍은표)는 한국전쟁에 전투기조종사로 참전해 전사한
나창준(1928~1952) 공군소령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나 소령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난 50년 10월 소위로 임관해 원산 평양
등지의 적 전차와 차량, 군사시설을 폭파하는 등 전공을 세운데 이어 52년
4월, 진남포 군수품 공장을 공격하다 전사했다.

정부는 같은 해 소령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